시드니 야외 영화관, 공연, 전시 - 조금 색다른 경험을 원한다면 추천해요

이 글은 락다운 이 전에 다녀온 곳을 촬영한 사진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호주에는 야외 영화관이 꽤 많다. 특히 여름철에 moonlight cinema 가 가장 인기가 좋다. 문라이트 시네마는 시드니 centennial park 에 위치해 있고 야외 관람이 가능한 여름에만 진행된다. 위 사진은 비슷한 맥락인 야외 영화관인데 특이하게 물 위에서 영화를 볼 수 있다.

 

mov'in boat는 말 그대로 보트 위에서 영화를 볼 수 있는 야외 시네마이다. 도심 한복판인 써큘러키에서 시티와 하버뷰를 보며 작은 보트 위에서 영화를 볼 수 있다.

최대 2인까지 탑승할 수 있는 보트이다. 좀 작고 장시간 앉아있거나 누워있기 좀 불편하다는 단점이 있다.

담요를 꼭 챙겨가는게 좋다. 하지만 가장 추천하는건 보트보다는 보트 구역 뒷쪽에 있는 일반 관람석을 선택하는 것..

노 젓는 것도 꽤 힘들고 방향 바꾸기도 얼마나 힘든지..^^..

하지만 색다른 환경에서 영화를 보고싶다면 강력 추천한다.

 

나는 이 날 테넷을 봤는데 영화 내용도 너무 어려웠고 배 때문에 집중하기 힘들었다ㅠㅠ 하지만 좋은 경험이었음.

capitol square 에서 봤던 뮤지컬 겨울왕국. 어린이 관객이 대부분이었지만 외국에서 뮤지컬을 보는게 처음이라 좋은 경험이었다. 스쿨오브락도 했었는데 내가 조금 더 공감할 수 있는 공연을 보면 더 좋을듯 하다. 

 

 

entertainment quarter 에서 진행되었던 monet and friends 전시회. 모네 작품을 스크린을 위주로 전시해두어 가상현실에 들어온 듯한 느낌이 들었던 좋은 전시다. 모네의 정원이 재현된 공간이 있어 사진 스팟으로 인기가 많았다. 데이트 하기 좋은 전시.

 

아마 락다운이 끝나면 다양하고 더 좋은 전시 공연이 쏟아질 듯 하다. 미리미리 알아보고 예약 하셔서 포스트 락다운 잘 즐기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