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여행 가시는 분들이 꼭 들르는 명소 중에 하나인 시드니 피쉬 마켓.
시드니에 있는 최대의 수산물 시장이다. 수산물 시장이지만 버블티 가게도 있고 보틀샵도 있어 맥주 한 잔 하기에도 좋다. 바로 옆에 슈퍼도 있고 조리된 음식을 파는 곳도 있어 늘 사람이 북적인다.
시드니 피쉬 마켓은 특별히 아주 가격이 저렴하진 않지만 마트보다 다양한 어종을 구매할 수 있고 싱싱한 물건을 살 수 있다는게 가장 큰 장점이다.
그 중에 가장 인기 많은 것중에 하나인 관자 구이. 밥, 치즈, 소스, 날치알, 그리고 가리비 관자가 올라가있다. 저렴하진 않지만 은근 배가 차고 맛도 있어 인기가 좋다.
시드니 피쉬 마켓에 가면 꼭 먹는 석화. 나는 주로 sydney oyster rocks를 사먹는데, 이유는 pacific oyster 보다 덜 짜고 크리미한 맛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시기에 따라 신선도나 품질이 조금씩 차이가 나니 눈으로 보고 결정하는 편이 좋다. pacific oyster는 바다 향이 강하면서 달큰한 맛이 난다.
보통 작은 것은 더즌(12개)에 20불이 조금 안하고, 하프 더즌은 반값이지만 토핑에 따라 가격이 다르기도 하다. 날치알과 성게알이 올라간 것도 있고, 토핑이 없지만 크기가 큰 것들은 하프에 20불정도 하는 것들도 있다.
조개, 꼴뚜기, 고등어를 사서 해먹은 요리들.
우리나라에선 바지락이 정말 싸지만 여기는 바지락 종류의 조개들이 정말 비싸다. pipi 나 vongole을 주로 판매하는데 키로에 20불 정도이니 저렴하진 않다. 바지락이 필요하면 나는 보통 일반 슈퍼에서 냉동을 사는 편이지만 신선한게 먹고 싶을 땐 수산물 시장을 가는 편이다.
시드니 피쉬 마켓은 달링하버랑 멀지 않아서 포장해서 달링하버 쪽에서 먹으면 좋다.
어제 사다 먹은 것들. 슬의생 보면서 먹었다.
통에 들어 있는 성게알, 낱개로 파는 초밥 3개, 석화 한 더즌을 사다가 먹었다.
꽃게 철에는 꽃게를 쪄먹기도 한다. 꽃게 철에 정말 저렴하고 신선하다. 한국에서는 내 기억으로는 키로당 4-5만원 했던 것 같은데, 여기는 25-35불이면 정말 실한 꽃게를 살 수 있다. 갈릭버터 볶음밥을 해서 꽃게를 맵게 볶아 곁들여 먹으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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