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는 다양한 배경을 가진 이민자들이 많다보니 다양한 음식들을 먹어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특히 시드니가 그렇다. 시드니 시티에 가면 외국인이 많을 정도로 다양한 국가의 사람들이 있다.
시드니에는 차이나타운이 아주 큰데, 그래서 그런지 중국식 맛집이 정말 많다. 특히 오늘 소개할 곳은 홍콩 특유의 음식 문화인 yamcha를 소개하려고 한다.
yam cha는 홍콩식 음식 문화로 메뉴판을 보고 음식을 주문하는 다른 음식과는 다르게 직원분들이 홀에서 끌고 다니는 카트에 쌓여있는 음식들을 보고 맘에드는 것을 골라 먹고 나중에 계산하는 방식이다.
꼭 먹어야 하는 메뉴는 샤오마이. 새우와 돼지고기가 섞여 들어간 딤섬이다.
바베큐 스타일의 돼지고기가 들어간 번 (호빵)도 별미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망고 롤...
카트에서 찾아 볼 수 없다면 홀 직원에게 물어보면 직접 가져다 주기도 한다.
튀긴 새우 만두도 맛이 좋다.
이 외에도 닭발, 쇼트립(short rib), 새우만두(hargow) 등이 유명하다. 야채 볶은 것 부터 홍콩식 죽요리인 콘지, 달달한 디저트까지 종류가 정말정말 다양하니 얌차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인내심'이다. 배고프다고 처음부터 막 담기 시작하면 정작 나중에 내가 원하는 메뉴는 배불러서 못먹는 경우가 있으니.. 천천히 여유를 가지고 먹고 싶은 메뉴를 먹는게 키 포인트라고 할 수 있다.
얌차 맛집으로는 mari gold가 가장 유명하고, 내가 좋아하는 곳은 zilver 이다. 매리골드는 가장 후기도 많고 유명하지만 조금 어두운 분위기이고, 질버는 사진에 나와 있듯이 해가 잘 들어 좋다. 얌차는 주말 점심에만 이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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